도쿄를 에워싼 인근의 치바현·가나가와현까지 묶는 인구 3300만 명이 사는 커다란 수도(megalopolis)의 그림을 그리겠단 얘기다....

권고안 상당수가 실현됐다고 한다....

이런 섬에 물고기를 잘 잡는 실학이 아니라 과거를 위한 학문이 깊게 스며들어 안타깝긴 해도 당시 거문도 주민은 조선의 지배층보다 잘 처신했다고 본다....

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무려 16개 보고서를 정부에 건넸는데....

[사진 김정탁] 이런 상황인데도 조선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....

정작 ‘어떤 미래 수도를 만들겠다는 그림이 빠졌기 때문이다....

이런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충돌했던 영국과 러시아 간에 협상이 타결돼 영국이 거문도를 점령할 명분이 없어졌다....

매립에만 걸리는 시간은 약 15년....

그래서 어둡다는 검음에서 거문도란 이름이 생겨났다는 설이 있다....

여당이 내건 ‘김포 서울 편입 화두가 온 나라를 달구고 있다....